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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 모양의 우주영상관. 주변이 물놀이장으로 되어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로켓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실내 체험관.
“달나라에 옥토끼가 나타났다!”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나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말도안되는 얘기라고요? 달에 토끼가 살지 않는다는 건 이제 다 안다고요? 맞아요. 달에는 토끼가 살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옥토끼가 나타났단 소식은 사실이랍니다. 우주가 아닌, 지구에 나타났거든요. 바로 옥토끼우주센터에 말이지요.
지난 5월 문을 연 ‘옥토끼우주센터’는 드넓은 갯벌을 자랑하는 강화도에 자리하고 있어요. 6600㎡(2000여 평)의 실내 체험관과 5만 2800㎡(1만 6000평)가 넘는 옥외 정원으로 이루어진 우주 테마파크로, 4년 동안 무려 210억 원을 들여 만들었어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대학교, 공군우주연구소 등의 자문을 받아 꼼꼼하게 전시물을 구성했답니다.
실내 체험관은 항공·로켓 발사관, 달 탐험존, 화성·금성 탐험존 등 9개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곳에서는 소유즈를 비롯해 여러 가지 로켓과 국제우주정거장,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월면차 등 우주 개발에 관련된 500여 점의 전시물을 볼 수 있어요. 여기에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 보는 G포스를 비롯해 로켓 타기, 월면 걷기 등 20여 개의 체험 시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옥외 정원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우주영상관은 누워서 하늘을 보듯 우주를 감상할 수 있어요.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행성에서부터 안드로메다까지 실감나는 영상으로 펼쳐진답니다.
탁 트인 야외공원에서는 태권브이를 비롯해 여러 가지 거대한 로봇 모형과 놀이 기구들을 즐길 수 있어요. 게다가 계절에 따라 별자리 축제, 국화 축제 등이 열리고 로켓 쏘기,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와 같은 체험행사도 마련된답니다.
어때요? 우리 친구들도 옥토끼가 사는 우주센터로 우주여행을 떠나 볼까요?
“5, 4, 3, 2, 1, 0, 출발!”
관람객들이 에스테스 모델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위치 : 인천시 강화군 불온면 두운리
•입장료 : 12,000원
•문의 : 032-937-6917 www.oktokki.com
*체험행사는 고정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미리 확인해 보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