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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 개막


광주=뉴스와이어) 2008년 12월 18일 -- 광주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문화 행사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가 20일부터 이틀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08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는 180년 전통의 영국왕립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을 모델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 과학콘서트다.

올해는 ‘닮고 싶고 되고 싶은 스타 과학자와 함께하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4명의 과학 전문가들이 ‘우주, 기생충학, 바이오 및 뇌 공학, 수학’의 최신 과학이슈에 대해 친숙하고 재미있게 강연을 펼치고, 강연 사이에 청소년들의 정서에 맞는 미니공연을 병행하는 극장식 과학강연으로 진행한다.

20일 첫 강연자로 나선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는 치열했던 우주인 선발과정부터 10일간 머물렀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우주생활과 15가지 과학실험 등 흥미진진한 우주경험을 들려주면서 미래 우주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의예과 서민 교수가 진행하는 2강에서는 1년에 100만명 이상 목숨을 앗아가는 말라이아 기생충과 천식치료에 쓰이는 셀레강(Celegans)이라는 기생충 등 인체에 해로움을 주면서 의학발전의 혁혁한 공로자이기도 한 100만종이 넘는 기생충의 변명을 들어 볼 수 있다.

21일 열리는 3강에서는 KAIST 바이오 및 뇌 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동물인 인간의 뇌가 왜 오류를 범하는지 즉석 현장실험을 통해 과학으로 풀어본다.

마지막 4강에서는 홍익대 수학교육과 박경미 교수가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의 등번호 13번, 마이클조던 선수의 23번, 추신수 선수의 17번이 갖는 소수(Prime Number)의 정체와 기원전부터 전 세계 수학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큰 소수를 찾아 헤매는 이유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시작과 중간에 진행되는 미니 공연은 또 하나의 재미거리로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 애니메이션, 환상의 비눗방울쇼인 매직 버블쇼, 퓨전 국악앙상블, 폭발적인 사운드를 내뿜는 전자현악 공연은 청중의 흥미를 북돋우는데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인터넷 접수를 통해 강의마다 선착순으로 650명 참여자를 선정했다. 입장료는 기존 서울(8천원), 부산(6천원) 개최와 달리 무료로, 상대적으로 과학문화 체험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문화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는 1월 10일, 11일, 17일, 18일 오후2시 KBS 1TV에서 겨울방학 특집으로 방송돼 조기 신청마감으로 현장 강연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들도 강연을 접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광주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배출, ‘2008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성공 개최에 이어 연말 청소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도 열리게 돼 과학산업진흥과 과학문화향유 부분에서 매우 뜻 깊은 한해였다”며 “내년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더욱 돈돈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지역민들에게 전국민생활과학경진대회, 과학과 예술의 만남 등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유치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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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광주광역시청 과학산업과 사무관 박장석 062)613-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