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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서문(첨화루)이야기

오늘로 열두번째 소개입니다.. ^^

 

옥토끼 우주센터 웹진을 쓰기 시작하면서,

강화도에 대한 주제를 잡고 쓰기 시작하면서,

여행이라는 주제를 잡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제 마음속에도 안정이 찾아왔나봐요 .. ^^

오늘 웹진 발행하는 것을 깜박 잊을뻔 한 걸 보니깐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

오늘처럼 이 시간처럼..

늦은 시간에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바로 강화산성 서문(첨화루)입니다

강화문화권 재 정비로 조명된 강화산성의 첨화루는..

주민생활 속에 살아있는 문화재입니다.

밤마다 성문을 환하게 밝혀 닫혇던 성문을 열고 주민들이 통행 할 수 있도록 한 곳입니다.

오늘처럼 비가와서 선선한 날에 가기 딱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출발한다면,

무리하지마시고 ~ 하룻밤 강화도에서 주무신 후에 ..

내일 출발하시는 길에 자녀들과 함께 옥토끼 우주센터 테마파크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 ^^


서문안에서본 첨화루

강화산성은 고려 고종19년[1232]에 강화로 천도한 뒤, 몽고에 대항하기 위해
흙으로 쌓은 토성이다

서문 밖에서 본 성문

1711년에 세웠고 1796년에 유수 김이익이 중수하고 우강 홍봉장이 기문을 작성 게시하였다.
1975년에 대대적으로 복원 정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첨화루 중수기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기록이 있어 참고로 한다.


음력 보름은 지났지만 첨화루 뒤로 달도 보이고

격한 마음이 일어나 많은 금품을 들여와 안변에서 재목을 하점면에서
기와를 구워서 시작한지 3개월 새로히 꾸몄네.
아름다운 기둥과 들보 서문을 수리하니 가관이로세


이 기문에 의하면 (하음)하점면에서 기와를 만들었고 용재는 평남에서 들여온 것이다.

1259년 고려가 개성으로 환도하기전 성을 헐었는데 조선초에 다시 보수됐다가
1637년 병자호란때 청군의 침략으로 파괴됐다.
1677년 조선 숙종때 다시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했다.
근세엔 병인,신미양요와 일본의 침략을 겪은 아픔의 현장이다

성안에는 남쪽에 안파루,서쪽에 첨화루,동쪽에 망한루, 그리고 북쪽에 진송루 등
4대문이 있었다.
온갖 시련을 겪고 세월이 흐르며 성곽과 문루가 없어졌지만 지난 1974년에 남문을,
1977년엔 북문을 복원했고 서문은 다시 개축했다.  

어둠에 묻힌 강화산성 성곽


서문주변정비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총 사업비 10억4천만원을 투입하여 서문주변
토지매입과 석수문에서 강화문예회관 방향 성곽을 보수하고, 서문진입로 및 광장조성,
주차장확보, 연무당 옛터 정비, 전통조경 정비와 조명등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성문으로 통행하는 주민들

강화문화권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산성 서문 주변정비공사가 완공되어
주민생활 속에 살아있는 문화재로서의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명시설을 설치해 밤마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  닫혔던 성문을 열어  주민들이 통행을 하고 있다.

 

[출처] http://kr.blog.yahoo.com/ganghwaro/10882.html?p=14&pm=l&tc=298&tt=121888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