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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날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다이달로스 때부터 사람들은 새처럼 날기를 동경해 왔습니다. 수세기 동안 몇몇 사람들은 새를 흉내 내어 날갯짓을 할 수 있다면 사람도 역시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많은 실험자들은 날개를 가죽 끈으로 매달고 탑이나 벼랑 꼭대기에서 뛰어내렸으나, 비참하게도 땅으로 곤두박질치곤 했습니다. 그 뒤, 15세기 이탈리아의 훌륭한 사상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비행의 비밀을 푸는 데에 전념했습니다. 레오나르도 역시, 사람은 새에게서 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팔이 너무 약해서 오랫동안 날개를 퍼덕거릴 수 없음을 알고, 퍼덕거리는 날개가 있는 항공기, 즉 오르니톱터의 모양을 스케치하게 되었지요.

이 스케치들은 수세기 후에 그의 노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기엔, 레오나르도는 항공기 제작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그가 만든 기계는 안타깝게도 날아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 까닭은 새들의 비행을 흉내 낸다는 것은 레오나르도가 이해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항공기를 개발하려는 최초의 과학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