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크랩]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


종소세 신고가 끝나고 화요일부터 휴가다.. 여유를 만끽해야겠다 싶었지만 하루가 참 빠르다. 애들 챙겨서 보내고 나면 금새 점심먹으러 민서가 오구.. 방과후 교실에 시간맞춰 보내고 나면 금새 오후다..그래두 집에 있으니 애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다. 그냥 이대로 눌러앉을까부다.ㅋㅋ


소망이 엄마가 애들 데리고 현충일에 같이 놀러가자고 해서 봉고차 한대로 수진, 연서, 소망네랑 같이 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를 갔다. 승훈이도 같이 ..

가는 길이 외길이라 밀려서 가는데 두시간 오는데 세시간이다. 사람이 많아 차를 가져갈까 하다가 따로 가는게 머해서 함께 타고 갔는데 불편하긴 했지만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싶다.


첨 가보는 곳인데 하루 신나게 놀고오기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거리도 많고.. 특히 공룡시대는 민서의 구미에 딱 맞아서 여기도 찍어달라. 저기도 찍어달라.. 요구사항이 많다. 민채는 오빠 친구들 중 연서에게 완전 필이 꽂혀서 연서언니랑 놀고 싶다는 소망을 엄마에게 하소연하면서 연서언니를 졸졸 쫓아다니고 있다. 연서도 민채를 잘 챙겨주고 있고..


소망이네 아빠가 운전하느라 완전 고생을 해서 저녁 대접을 한다고 갈비집에 갔다. 집 근처에 있어도 가봐야지.. 하기만 했지 첨 가보는 곳인데.. 맛이 괜찮다. 민서아빠도 사무실에 나갔다가 같이 합류해서 먹었다.




1. 수진이 엄마가 김밥을, 연서엄마가 과일을, 나는 음료수와 과자를 준비했다. 아홉시 반에 출발해서 두시간 걸리고 이곳저곳을 구경한 끝에 한시반이 훨씬 넘어서 비로소 점심을 먹었다. 민서는 나뭇잎과 꽃잎을 주어다가 잘라서 맛을 보다가 친구들을 꼬여서 꽃잎을 다져서 맛을 보게 하고 있다. 혼냈더니 꿀맛이라고 주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점심 먹고 나서 야외공원으로 갔더니 생각보다 엄청 큰 공원이 있었다. 완전 잘 꾸며놨더라..

공룡이 움직이고 소리도 나고.. 민서가 공룡에 필이 완전 꽂여서 여기도 찍어달라 저기도 찍어달라 요구가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민채는 클로버 꽃으로 반지를 만들어야한다고 엄마가 꽃이 있는데로 안가고 공룡 근처에서 오빠 사진만 찍는다고 삐졌다. 왜 이렇게 반지 타령인가 했더니.. 연서언니에게 반지를 선물해주고 싶어서란다.. 반지 만드는게 자꾸 끊어져서 잘 안되자.. 연서가 이쁜 꽃을 따서 민채의 귀 옆에 꽂아줬다. 그걸로 맘이 풀린 민채.. 연서언니가 정말 좋은 가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