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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어린 쌍둥이’ 발견


태양계의 ‘어린 쌍둥이’ 발견



우리 태양계 ‘바로’ 곁에 쌍둥이처럼 닮은 행성계가 발견되었다고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 센터의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관련 논문은 내년 ‘천체 물리학 저널’에 실리게 된다.

우리 태양으로부터 10.5광년 떨어진 `엡실론 에리더니'는 두 개의 소행성 벨트로 둘러싸여 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 벨트와 우리 태양계 외곽에 존재하는 카이퍼 벨트와 모습이 대단히 유사하다. 내부 소행성 벨트 위치와 엡실런 에리더니의 거리는 3 AU(태양과 지구의 평균 거리, 1억5천만km)인데, 화성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 벨트와 태양의 거리와 거의 같다.

엡실론 에리더니는 태양보다 훨씬 젊다. 태양은 45억년에 생겼으나 엡실론 에리더니의 나이는 약 8억5천만년.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과학자는 엡실론 에리더니의 존재를 타임머신에 비유했다. 우리 태양계의 과거를 바라보는 창이 된다는 것.

연구에 참여한 SETI의 연구원은 화제의 외계 행성계가 지구에 생명이 처음 생겨났을 당시의 태양계와 닮았을 것이라 평했다. 또 이곳에 지구와 닮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과학자들은 덧붙였다.

(사진 : 위는 새롭게 발견된 행성계에 존재하는 위는 두 개의 ‘링’을 표현한 그림, 아래는 태양계 구조와 비교한 그림.)



[출처] 팝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05&aid=0000009716
팝뉴스 | 기사입력 2008-10-28 10:36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