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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 2만7천km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 2만7천km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



천문학 전문 웹사이트 ‘데일리 갤럭시’가 지난 2일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Olympus Mons)를 소개하여 시선을 끌었다. 라틴어로 ‘올림푸스 산’이라는 뜻을 지닌 올림푸스 몬스는 바로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가장 높은 화산이다. 화성의 적도 북쪽 타르시스 지역에 위치한 화산 중 하나이다.

태양계 최고봉을 자랑하는 올림푸스 몬스의 중심부 높이는 무려 2만 7천 미터로,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보다 3배나 높다. 화산 꼭대기의 함몰지대인 칼데라 깊이만 3천 미터에 이를 정도. 올림푸스 몬스가 이렇게 높게 형성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지각 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남다른 높이 덕분인지 올림푸스 몬스의 존재는 이미 19세기 천문학자들에게도 알려져 있었다. 영국의 천문학 전문가 패트릭 무어에 따르면 이탈리아 천문학자 지오반니 스키아파렐리는 ‘화성에 모래폭풍이 이는 기간에도 올림푸스 스노우는 볼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고. 1972년 화성 탐사를 통해 이것의 정체가 화산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천문학자들은 이를 태양빛이 반사되는 지역이라 여겨 ‘올림푸스 스노우’라 불렀다.

올림푸스 몬스의 너비는 550km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약 420km이다. 올림푸스 몬스는 한반도 절반가량을 덮을 정도로 웅장한 산이다.



[출처]  팝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05&aid=0000012681
팝뉴스 | 기사입력 2010-02-05 09:39
한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