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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촬영, 태양계 밖 ‘외계 행성’ 최초 직접 촬영


드디어 첫 촬영, 태양계 밖 ‘외계 행성’ 최초 직접 촬영



사상 최초로 외계 행성의 모습이 직접 촬영되었다고 14일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에 위치한 제미니 망원경과 W. M. 케크 천문대 시설을 이용한 미국과 캐나다의 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130광년 거리에 있는 별 HR 8799의 주위를 도는 세 개의 행성을 관찰했다. 이번 발견은 외계에 존재하는 행성과 생명체 탐색 작업에서 하나의 진전으로 여겨진다.

촬영된 행성들은 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양계 행성보다 훨씬 크다. 목성의 10배 정도에 이르며 지구 태양 거리의 25배에서 70배에 달하는 거리를 두고 별 주위를 공전한다. 부근에 지구 크기의 행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현재 기술로는 관측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과학자들은 행성이 별에 가하는 중력 현상을 통해 행성의 존재를 추론하거나 행성이 별의 앞을 지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외계 행성에서 나오는 빛을 직접 연구하면 대기와 표면에 대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한편 허블 망원경을 이용한 또 다른 연구팀은 지구로부터 25광년 떨어진 별 포말하우트 부근에서 하나의 행성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의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에 실리게 된다.

(사진 : 위 왼쪽은 HR 8799 주위 행성 하나를 촬영한 적외선 이미지. 오른쪽 사진 중앙은 HR 8799이며 그 주변에 행성들이 있다.)



[출처]  팝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05&aid=0000009831

팝뉴스 | 기사입력 2008-11-14 09:39 |   장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