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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 군함 '독도호'서 '나로호' 발사 장면 보세요

군함 '독도호'서 '나로호' 발사 장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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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최초 발사되는 우주발사체 나로호.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역사적인발사 장면을 해군함정 '독도호'에 승선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 장면을 발사장 인근 여수 앞바다에 떠있는 해군 독도함에서 관람할 수 있는 '발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홈페이지(http://www.kslv.or.kr)에서 진행 중인 퀴즈 이벤트에 2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발사 서포터즈'로 이름 지은 직접 관람객은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해 나로호의 발사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다.

교과부는 또한 우주소년단과 인근 지역민, 나로우주센터 이주민을 포함해 다문화가정과 도서산간벽지가정 등 소외계층도 별도 선발해 발사장면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발사 당일 여수항에서 독도함에 승선해 발사시간에 맞춰 나로우주센터가 한눈에 보이는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발사 순간을 관람하게 된다.

과학기술위성 2호를 장착한 나로호는 길이 25.8m, 직경 2.9m, 무게 130t 급으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상단부와 러시아와 공동개발한 하단부로 구성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군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은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2호를 우리 발사체에 실어 발사하는 장면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민적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준비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함은 1999년 설계에 착수해 2005년 7월 진수한 대형수송함이자 상륙함정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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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07월 0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