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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관이야기

오늘로 열세번재 소개가 되네요.. ^^

 

오늘도 어김없이

낮엔 햇볕이 쟁쨍거리더만,

구름이 끼네요..

비가 올 것 같아요.. ^^;

그렇다고 해서 오늘의 여행을 포기할 순 없겠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강화도 소개지는 농경문화체험관입니다~

흔히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는군요..

풍부한 역사유적과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똘똘 뭉친 이곳 강화도에서.

 

오늘은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어떨까요 ?? ^^

다녀오는 길에 옥토끼의 신기한 우주체험테마파크를 들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것 같네요 ^^



○ 두레버섯농장(937-7188/www.mush.co.kr) -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이곳은 정연수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버섯농장이다. 4,000㎡의 농장에 최신 자동화기기 및 시설이 설치돼있어 좀처럼 보기 힘든 신비로운 버섯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음은 물론 학생들의 자연학습에 많은 도움을 준다. 느타리를 주력 상품으로 한다. 버섯을 직접 상품화해 아주 저렴한 1병당 1,000원선에 판매도 한다. 즉석에서 싱싱한 버섯과 버섯술의  시식도 가능하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다.


예로부터 느타리버섯에는 항종양, 콜레스테롤 강하, 면역체계 강화 등에 효과가 좋은 플루란(Pleura) 성분이 많아 비만과 변비에 좋으며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도 특효가 있다. 정연수 대표는 “시장에서 느타리버섯을 구입할 때 갓이 피지 않으며 갓의 색이 진한 것을 고르면 최고의 느타리버섯을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초지대교를 건너 좌회전 후 약 20여분이면 농장에 도착할 수 있다.


○ 강화곤충농원(934- 9405, 8931/www.bugs2u.com) -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 63-1



100여평의 건물은 밖에서 보기엔 그냥 허름하다. 그러나 문을 여는 순간 그 어느 누구도 감탄의 입을 다물지 못한다. 어떻게 저런 수백, 수천종의 크고 작은 곤충들을 채집하고 보관했을까? 제1, 제2, 제3전시장을 두루 들러 보면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생소한 곤충들은 물론 어릴 때 산속에서 잡던 사슴벌레, 나비까지 이 세상 모든 곤충을 한데 모아놓은 착각이 든다. 이곳에 전 세계 1,000여 종의 곤충과 만 8,000여점의 표본이 전시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시청각 교육실을 갖추고 있는 곤충농원은 학생들의 현장학습은 물론 삭막한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 그리고 옛 추억에 잠기고픈 노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방문지이다. 농원 입구에서는 살아있는 곤충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곳에 가려면 강화대교를 지나 강화산성 서문을 거쳐 지방돌이라는 마을을 찾아야 한다. 산자락 약 2,000여평의 아늑한 터전에 강화곤충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 강화 짚 풀 공예 전승마을(www.zipul.net) - 강화군 외포1리



강화 짚 풀 공예 전승마을에서는 서민의 짙은 애환과 향수를 맛볼 수 있다. 외국쌀이 들어오고 우리 전통농촌의 모습이 변해가는 이때 현대생활과 옛날생활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농촌마을이기도 하다. 인천 강화군의 아름다운 섬 석모도 가는 길목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 외포1리가 그 곳이다.


벼농사를 짓고 나락을 수확한 다음 그 줄기, 즉 짚 풀을 이용해 만들어 썼던 다양한 생활용구의 발달과정과 짚 풀 공예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짚신, 맷방석 등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작품은 신기하기만 하다. 현대감각에 맞는 짚 항아리, 핸든 폰 고리, 인테리어 소품 등도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 이 마을은 강화군이 지원하고 농경문화관에서 선정한 농촌문화체험마을로 지정돼있다.


○ 농경문화관(937-9225/www.donong114.com) -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1027-42



우리 전래의 농경문화와 미래의 첨단농업을 동시에 둘러 볼 수 있는 향토문화공간이 강화군 삼성리에 자리잡고 있다. 농경문화관은 농경문화의 계승 발전과 지역 농·특산물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문화교류를 위해 만들어졌다. 농업인을 위해 관광농업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소득원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2년 2월부터 28억원을 투입 1,500여평의 부지에 최첨단 시청각 기자재 및 각종 농경문화의 자료들을 전시한 전시관, 자연학습장 등을 갖추고 2003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농촌문화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배우고 땀이 조화된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삼이 씨앗에서 6년까지 자라는 과정, 강화버섯, 사자발약쑥, 강화순무 등 다양한 작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실과 미래 농가의 하루를 상상해 보는 ‘매직 비젼’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영상자료가 풍부하다. 또한 강화인삼, 강화섬쌀, 강화섬 포도와 배, 강화고추, 속노랑고구마, 밴댕이젓, 새우젓 등 강화의 유명한 농·수·특산물을 위한 홍보관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야외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우리의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현재원 관광농업팀장은 “깨끗한 물과 건강한 토양, 온난한 기후 및 해륙풍까지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져 생산되고 있는 강화 청정농업의 비전은 대단히 밝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조화형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체계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종합적인 농업 테마단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뉴스 <신중균·조증국·현숭덕·문경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