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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주인이 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합니다. 덜 똑똑하거나 박사가 아니어도 우주인이 되는 데는 문제가 없답니다.
그럼 먼저, 우주인을 뽑는 선발 기준을 한번 볼까요?

우선 신체 기준은, 공군에서 조종사를 선발하는 기준에 통과하고, 직장(항문)검사, 유산소 운동 검사, 뇌파 검사, 그리고 심리 검사를 통과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 15퍼센트의 후보생들이 탈락하게 되는데, 검사 자체가 어렵다거나 특별히 대단해서는 절대 아니랍니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의 체력과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우주에 갈 수 있다는 말이죠. 안경을 쓴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색맹은 안 됩니다. 조종석의 자판과 계기판들이 각양각색의 색깔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죠.

혈업도 우주인 선발 기준의 하나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수축기 혈압은140mmHg(수은밀리미터) 이하, 이완기 혈압은 90mmHg 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고혈압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약을 복용하였을 때 혈압이 안정적으로 정상치를 유지한다면 물론 우주인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