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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자리 기본성격

북극곰 같은 스타일로 타고난 체력을 자랑한다. 사수자리의 지배기는 춥고 음기(隆氣)가 가장 왕성한 때이다.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은 판단력이 냉철하고 백절불굴의 의지가 있다. 달려오는 기관차에 머리를 부딪치는 곰과 같은 뚝심도 있다. 독립심이 강하고 활동력이 왕성해 두려움을 모르며 역경에 부딪쳐도 거뜬히 극복해 나간다.

세심하고 치밀하면서도 막상 어떤 일에 봉착하면 이해타산을 무시하고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다가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지혜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자기를 너무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련하기가 곰 같다는 놀림도 많이 받는다. 그러니 일을 할 때는 저돌성도 좋지만 냉철함이 더 필요하다.

사수자리는 지하철 안에서 서로 끌어안고 있는 식의 아기자기한 연애와는 애당초 거리가 멀다. 자연스러운 교제를 원하므로 누구를 짝사랑한다거나 어려운 교제를 억지로 이루려 하지 않고 우선 자유롭고 손쉬운 애정부터 받아들인다.

이성과 사귈 때는 연애를 목적으로 한다기보다 먼저 우호적인 관계부터 시작하여 서로간의 감정여하에 따라 사랑으로 바뀌는 식의 이성 교제를 선택한다. 그러므로 꼭 이상에 맞는 상대만을 골라 교제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수자리의 남성은 객관적으로 볼 때는 진실이 없고, 사랑에 성의가 없는 것 같아 상대방 여자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찌 보면 상대의 육체만을 탐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당사자로서는 직장, 사업, 명예 관리 등에 강한 승부욕이 있어 애정 문제에까지 신경을 쓸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연애라는 것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남편이나 아버지로서도 아내나 자녀의 입장에서 보면 몹시 불만족스럽다. 이것 저것 여러 방면에 손을 대고 취미도 다양한 사수자리 남성으로서는 가정의 행복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염두에 두기에는 역부족이다. 대신 식솔은 굶기지 않으니 거기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여성은 대담하고 개방적인 성격으로 좋아하는 남성이 있으면 감정을 솔직하게 상대방 남성에게 표현하거나 친구를 골라 소개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때는 수줍어하고 얌전하여 딴사람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 점이 남성 편에서 보면 귀엽고 매력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사수자리의 여성은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결혼 후에는 생활의 변화를 자주 구사한다. 자신도 단조로운 것을 싫어하는데다 남편을 위해 무언가 신선한 맛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예를 들어 음식도 자꾸 바꾸고 가구의 배열이나 장식에도 변화를 자주 주고 가족과의 오락 등을 창안해 내서 잠시도 따분하고 심심한 때가 없게 해준다. 남편과의 성생활에서도 체위를 자주 바꿔 남편의 의심을 사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어떤 때는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채 게으름을 부리는데, 이것이 환경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